[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저물고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시작된다.갑진년(甲辰年)은 육십갑자의 41번째 푸른색을 뜻하는 갑(甲)과 용(龍)을 의미하는 진(辰)이 만나 청룡을 나타낸다. 특히 푸른 용은 용기와 도전을 상징하며, 갑(甲)은 동양철학에서 10개의 천간 중 첫 번째로 시작을 의미해 갑진년(甲辰年)은 10년을 계획하고 새로 시작하는 해다.또 동청룡(東靑龍), 서백호(西白虎), 남주작(南朱雀), 북현무(北玄武)와 더불어 사신도 중 하나로 예로부터 신성한 동물로 여겨져 권위와 권력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보훈청은 8일 오전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대전 중구 어남동)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43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이번 기념식은 대전시 중구와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대전중구문화원이 주관했으며 대전보훈청이 후원했다. 또 언론인이자 역사학자이며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43주년을 맞이해 일생과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다.현재 동구에 있는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는 그가 태어나 8살 때까지 생활하며 유년기를 보낸 곳으로, 1992년 효율적인 보존을 위해 발굴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일 대전테미창작센터에서 탄신 제143주년을 맞는 단재 신채호 선생을 기리는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단재 신채호와 대전문학’으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작가’로서의 신채호를 조명하고, 단재를 대전의 문학사 속에 어떻게 정립할지 고민해 본다. 시는 단재 신채호의 다양한 사상적 스펙트럼처럼 그의 이름 앞엔 독립운동가, 언론인, 역사가라는 많은 수식어가 붙는데, 문학가로서의 면모는 부각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성관 문화유산과장은 “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 초청공연을 위해 미국 투어에 나선 대전시립무용단이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30일 시에 따르면 외교부와 주시애틀총영사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공연은 2023 외교부 해외 파견 문화예술공연단으로 선정된 대전시립무용단이 준비한 전통춤과 창작 무용극으로 꾸며졌다.지난 26일엔 미국 북서부 최고 공연장으로 꼽히는 메카우홀에서, 29일엔 포틀랜드 중심부에 위치한 포틀랜드 주립대학 링컨홀에서 '춘몽(春夢)'과 '천몽(天夢)'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다.1부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보훈청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전, 충남 일대 보훈 사적지를 둘러보는 ‘2023년 보훈 버스 투어’를 시작했다.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보훈 버스 투어는 오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한밭수목원에서 출발해 대전보훈공원, 무궁화동산·광복단결사대 기념탑,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 한훈기념관 등 대전·충남지역의 보훈사적지를 당일과 1박2일 코스로 나눠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더불어 지루하고 따분한 여행지로 기억되던 사적지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전문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지난 27일, 충남 홍성 갈산면에 위치한 김좌진 장군 생가지에 대전 서구의원들과 방문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운동가 5인에 대한 흉상 철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박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에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신 계승을 명확하게 하고 있는데, 독립 운동가에 대한 논쟁은 대한민국 민족성과 정통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평가하고 "이러한 행위는 반헌법적 역사 왜곡의 행위”라 지적했다.또 “대한민국은 수 많은 이민족의 침입에도 포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은 16일 열린 제341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의병기념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의병운동이 시작된 예산군 충의사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방 의원은 “660년 백제장군 흑치상지가 대흥 임존성으로 들어가 의병 3만 명이 항거했고 단재 신채호 선생은 이를 두고 우리나라 최초의 의병 운동이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고려시대에는 대흥현민이 임존성에서 항거해 몽고의 3차 침입을 막았고 임진왜란 때는 예산군 향천사를 중심으로 의병활동이 활발했다며 예산군이 의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이달 12일 오후 커먼즈필드 대전(옛 충남도청)에서 황운하 의원이 주최하는 단재 신채호 선생을 기리는 기념세미나가 열린다.황운하 의원실은 5일 2023년 1월 조선혁명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대전광역시 출신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독립정신과 조선혁명선언의 의미를 제고하는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선혁명선언은 1923년 1월 단재 신채호 선생이 의열단 김원봉 단장에게 의뢰받아 집필한 의열단 선언문이다.주제는 두가지로 나누어 세미나가 진행되며 첫 번째 주제에서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독립운동과 역사
올해는 막바지 더위의 끝을 알리는 말복이 광복절과 겹쳤다. 광복절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일제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되찾는 날이다.올해는 광복 77주년으로, 7을 행운의 숫자로 여긴다면 그 7이 두 번이나 겹치는 이번 광복절은 그 기쁨도 배가 되는 것 같다.이러한 뜻깊은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처에서는 두 가지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8월10일 독립기념관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친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이 법적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알리는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은 ‘역사를 잊은 백성은 내일이 없다’고 했고 독일 뮌헨에 있는 유대인 수용소에도 “용서하라 그러나 잊지는 말라”와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자는 반드시 같은 잘못을 다시 범하게 된다”는 표어가 붙어있다. 이런 이유로도 우리는 6·25 남침전쟁을 기억해야 한다. 6·25 남침전쟁은 1950년6월25일-1953년7월27일 까지 3년 1개월2일 (38개월 /1129일)간 계속되었다. 이는 지역전이면서 국제전쟁이었다.UN안보리 결정에 따라 무기와 군대를 보내준 참전 16개국(호주, 벨기에, 캐나다, 콜롬
역사교육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 지도자 교육의 필수였다. 조선시대 국왕의 제왕학 교육의 80퍼센트가량이 역사교육이었다.이와 관련해 단재 신채호는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단언했다. 현재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역사를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역사 대중화에 앞장서 온 역사학자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신간을 냈다. 김 교수는 '리더라면 정조처럼'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고, KBS '역사스페셜'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왔다.김 교수의 최근 저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대전보훈청은 2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단재 영당(기념관)’을 선정했다.3일 대전보훈청은 대전·세종·충청지역의 보훈지청과 협업해 “2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단재 영당에는 신채호 선생의 생애기록과 사진, 저서, 유품 등 단재 신채호 선생의 애국활동과 관련된 전시물들을 전시했다. 신채호 선생의 숭고한 뜻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단재 신채호 선생은 1880년 12월 대전에서 출생해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동안 역사가, 언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교육청은 13일 정문에서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열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14일 김학순 할머니가 대한민국 최초로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하며 역사 속에 묻힐 뻔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낸 날이다.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문 앞 평화의 소녀상 포토존을 설치해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 이들에게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과 평화의 소녀상 스티커가 부착된 마스크를 제공했다.또 충남도교육청과 연계해 충남 학생
[충남일보 최정현 기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기획연주회인 대전 역사인물 콘서트 ‘한밭에 핀 단재의 혼’을 다음달 1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한다.시민들이 지역 인물을 통한 자긍심을 얻고, 그 인물의 열정을 기억하며 새로운 희망과 애국심을 갖는 등 삶의 가치와 방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첫 번째 인물로 뜨거운 애국애족 정신과 처절한 삶을 살았던 단재 신채호를 조명한다.지난 5월 대서사적 합창 중심의 칸타타 형식으로 음악극 요소에 연극, 무용,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합창 음악극 ‘단재의 혼’을
[충남일보 최정현 기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애국 열사들의 뜨거운 삶을 그려낸 창작 합창음악극 ‘제77회 정기연주회’ 앙코르 ‘단재의 혼’이 오는 29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그동안 ‘마지막 편지’ ‘그 날의 외침 1919’ 공연이 전석 매진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전 역사 인물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천고 발행 및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단재의 혼’을 공연했다.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관람하지 못한 대전 시민을 위해 다시 한 번 감동의 울림
[충남일보 김두환 기자] 충북단재교육연수원은 3월 다양한 특색 있는 연수를 운영한다.24일 단재교육연수원에 따르면 102주년 3.1.절을 맞이해 독립운동을 주제로 특색사업인 ‘단재의 길을 열어가는 역사과정’ 1기 연수를 3월 18∼19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단재 신채호 생애와 사상 ▲여성 독립운동가 찾아 떠나는 역사여행 ▲영상으로 만나는 독립운동사 등에 대해 실시간 화상연수로 운영한다.또한 일반직 4급 이하를 대상으로 '토론으로 미래 역량 키우기 과정’을 3월 24~26일 실시한다. 실습 위주의 참여형 토론교육으로 합리
[충남일보 이건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제37회 충북도단재교육상’ 수상자로 사도부문 한상훈(62) 서전고등학교 교장, 학술부문 정상호(55) 서원대학교 교수, 공로부문 윤석위(67) 흥덕문화의 집 관장을 각각 선정했다.사도부문 수상자 한상훈 서전고 교장은 교육민주화를 선도하며 교육 공동체의 참된 행복과 성장에 앞장섰고, 학교혁신 및 미래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또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사상을 학교 자율 과목으로 편성하는 등 시대정신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학생교육 등이 평가됐다.학술부문 수상자 정상호 서원대 교수는 민주주의 및 시
한‧중‧일 3국은 최근 미세먼지, 코로나 팬데믹, 기후재앙으로 환경, 에너지, 보건, 식량문제에서 공동 운명체라는 것이 확인됐다. 중국과 일본은 싫든 좋든 우리에게 중요한 나라다. 그러나 일본은 일제 강점기를 정당화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파괴하기 위해 심각하게 역사를 왜곡했다. 중국도 동북공정 등으로 동북아시아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광복 75주년을 맞는 오늘날에도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여전히 입시 위주 교육에서 역사 교육은 홀대받고 있다. 독립운동가이며 역사학자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 조선상고사에서 ‘역